돈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개그맨 고명환 씨 아시나요? 최근에 완독 한 책은 개그맨이자 사업가이자 작가님이신 고명환 씨가 지으신 책인데요,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 예약이 줄을 잇는 이유를 알겠네요. 책도 쉽게 잘 읽히면서 뼈 때릴만한 핵심적인 내용이 가득 실려있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아주 많이 읽으시는 독서 애호가이신 만큼 엄청난 내공이 느껴졌는데요, 이 책에서 그 내공을 분야별로 풀어주셨으니 전체적인 느낌과 내용을 보시고 책 구매 여부도 살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책 표지가 참 심플하고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를 실은 책이라는 것을 그냥 제목으로 사용했습니다. 내용 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차례를 살펴볼게요.

차례

차례에는 크게 네 가지 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인생내공
장사내공
독서내공
부의내공

이렇게 나누어져 있는데요, 글자 수가 맞으니 참 보기도 좋고 입에도 잘 붙네요. 책의 전체적인 숲이 잘 보이니 얼른 나무도 보고 싶어 집니다. 안에 들어있는 내용의 소제목만 봐도 무슨 내용일지 너무 기대가 되네요. (저만 그런가요?ㅋㅋ)

인생 내공

첫 번째 파트인 인생 내공 부분부터 조금씩 맛볼게요. 먼저, '왜?'를 '어떻게?'로 바꾸면 해답이 보인다는 건데요, 위 사진의 예를 살펴보면, 왜 나는 돈을 못 벌지? 에 대한 부분이 어떻게로 바꾸니까 '목표한 돈을 벌려면 어떻게 하면 되지?' 이렇게 바뀌네요. 와.. 예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게 바로 생각하는 방식의 차이, 정말 생각의 한 끗차이가 이런 것일까요?

그리고 '왜'는 딱 한 번만 사용하라고 합니다. "나는 '왜'이 일을 하는가?"

실현 가능한 목표를 100일 동안 하루에 100번씩 외치라는데, 이 것은 불가능하고 너무 막연한 큰 목표를 세우지 말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첫 번째 포인트고요, 목표를 단순히 외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늘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점점 목표가 실현가능하고 구체적이고 또 눈앞에 당장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지가 보인다는 것. 매 번 바뀌는 목표가 바로 나의 실현 가능한 목표가 된다는 것입니다.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당장 오늘 행복하자. 오늘이 행복해야 내일도 행복할 수 있다. 미래를 믿지 마라.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작가도 교통사고로 한순간에 운명을 달리할 뻔했기에 더욱더 이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장
감사

성장하는 사람은 오늘 하루, 뭘 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다.
성장하는 사람은 시간에 끌려가지 않는다.
시간을 지배한다.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던 부분인데요, 저는 제가 성장하지 않으면 삶이 재미가 없고 의미도 없고 의욕도 없어지더라고요. 제 삶을 이끌고 저의 하루하루를 힘차게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힘이 여기에서 나온다고 믿고 있고 느끼고 있습니다.

또, 감사하는 마음! 아침에 일어날 수 있고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을 만날 수 있고, 출퇴근을 시켜주는 고마운 차도, 그냥 모든 것이 감사함 투성이입니다.

청개구리처럼 우리 안 속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욕망들을 반대로 실행하면 성공한다고 합니다. 부정적인 마음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장사 내공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훈련을 하라.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망설이지 말고 스스로 당당하게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주라.
이런 모습이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준다.

특정 브랜드를 생각하면 바로 떠오르는 색과 마크가 있죠? 카카오톡을 예를 들면 노란색과 말풍선의 마크, 맥심의 노란색믹스 커피, 스타벅스는 초록색과 사이렌의 마크가 생각나는 것처럼 손님을 불러 모으기 위해 나의 브랜드를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키기 위해 심벌마크와 주제, 색 등을 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한 것, 즉 심플한 것이 강하다. 주 메뉴만으로 승부를 내야 한다.

앞으로의 세계는 어떻게 될까? 사람들의 소비패턴은 어떻게 변화할 것이며 무엇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 틀려도, 미리 예측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책에서는 20~29%라고 말하고 있고 기원전 145년경에 태어난 사마천도 30% 이익을 남기는 사람을 탐욕스럽다고 표현했다고 하네요. 실제로 고명환 작가님도 장사를 해보니 30% 수익을 남기면 탐욕스럽기 때문에 손님도, 직원도 떠나서 문제가 생긴다고 하네요.

한 가지를 빼면 맛이 덜할 거라는 의심을 버려라.
뺄수록 깊은 맛이 난다.
우리 삶도 그렇다.
버릴수록 행복해진다.

독서 내공

하루에 읽을 수 있는 나의 독서력에 맞춰서 여러 권의 책을 10쪽씩 읽는 방법인데, 예를 들어서 내가 하루에 읽을 수 있는 독서력이 100쪽이라면 10권의 책을 10쪽씩 읽는 것입니다. 모든 책의 첫 10~20쪽은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읽고 시간이 지나면 진도가 늦어지고 지루해지는 것에서 생각해 낸 방법이라고 하는데, 진짜 대단한 발상입니다. 사실, 정말로 처음에 집중해서 읽지 읽다 보면 느슨해지기 마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