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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주말에 아기랑 대전어린이회관에서 뮤지컬 관람, 키즈카페 어떠신가요?

by 릴리_lily_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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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 갈 일이 있어서 가는 김에 대전에 아이들이랑 가볼 곳이 없을 가하고 찾다가 대전 어린이회관을 발견했습니다!! 한 공간에서 뮤지컬도 볼 수 있고 놀 공간도 많아서 하루 놀고 올 장소로 발탁했습니다. 대전하면 떠오르는 게 동물원인데, 아직 애들이 어려서 동네 미니 동물원도 아직은 충족이 되어서 용인 에버랜드의 사파리, 대전 오월드는 36개월까지 무료이기 때문에 둘째가 36개월 되기 전에만 다녀와야겠습니다.

 

 

 

 

 결혼 전에는 주말마다 놀러 다니기 바빴는데, 엄마가 되니 아이들 어디 데리고 가지? 애들이랑 주말에 뭐하지? 어디 가지? 이게 매번 고민입니다. 공감하시죠? (그래서 '애기야 가자' 어플도 받아서 봅니다. 아직 없으신 분은 당장 다운로드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밖에 데리고 다니다 보니 애들도 "엄마, 오늘 우리 어디가?" "우리 가야 돼?" 이렇게 말하고, 혹여나 안 간다고 하면 "어디 가고 싶어~~" 이렇게 말하니 안 데리고 갈 수도 없고 워킹맘이라 평일에 많이 시간을 못 보내다 보니 주말에 뭐라도 더 해주고 싶은 마음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기본정보

주소 : 대전 유성구 월드컵대로 32

전화번호 : 042-824-5500

주차 : 무료 (어린이회관 앞, 근처에 주차하셔도 되고 지하주차장도 있습니다.)

 

  • 위치는 유성구 노은동 월드컵경기장 동관 1층에 위치해있고 유성 IC가 근처에 있어서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 체험 숲, 사계절 상상놀이터, 뮤지컬, 아동 전문 프로그램(요리, 마술교실 등), 아뜰리에(생활소품 만들기) 등을 운영하고 있고, 체험 숲과 사계절 상상놀이터가 키즈카페같이 놀거리가 풍부합니다.
  • 실내에 카페도 있고 테이블과 앉을 곳을 마련해 둔 공간이 있습니다.
  • 점심으로 먹을 김밥을 사 갔는데 여기서 먹으니 딱 좋았고, 정수기도 있었습니다! 최고
  • 예약제! (링크 올려드릴 테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셔야 합니다!)

 

 

 

 

https://www.djkids.or.kr/resve/indvdl/stplat.do?key=m2008167905806

 

대전어린이회관

djkids.or.kr, 대전어린이회관

www.djkids.or.kr

 

 

 

 

 

예약

 

예약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

 

 

 

 

내가 방문할 날짜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뜨고 마감된 것들도 보입니다. 정말 재밌어 보이는 프로그램들이라 가능하면 다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뮤지컬은 저는 신데렐라였는데, 종목은 계속 바뀌는 거 같고, 지금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만큼 산타 관련 뮤지컬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체험 숲 + 상상놀이터, 뮤지컬 예약했습니다.

 

 

 

 

구매 내역

 

 

 

 

 

 

 어린이 뮤지컬은 저희 아이들 처음인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내용도 아이들이 알고 있는 신데렐라여서 더 좋았고, 저도 뮤지컬 너무 오랜만이라 어린이 뮤지컬이라도 기대가 되었고 실제로도 재미가 있습니다. 사계절 상상놀이터 + 체험 숲은 일반 키즈 카페보다도 퀄리티가 좋고 이용범위, 유익한 활동이 많은데 어린이 2명 보호자 2명 합쳐서 2시간에 17000원이라니, 정말 좋은 가격입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내년부터 뮤지컬 관람료 인상이 된다고 합니다. 일찍 다녀와서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다녀오실 분들 이번 달에 어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아이들만 천 원 인상이 됩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대전 어린이회관 뮤지컬

 

 

 

아, 어린이회관 입구에는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모두 갈아 신는데, 아이들 실내화는 160 사이즈부터 있어서 발이 작은 아기들은 신발을 닦고 들어와 달라고 했습니다. 입장하고 저희는 뮤지컬 먼저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으로 왔습니다.

 

 

 

 

앞에는 이미 자리가 다 차 버려서 뒤쪽 중간에 자리 잡았습니다, 뒤 쪽이지만 앞에 가리는 사람이 없어서 좋았고 저희 아이들은 처음 관람하는지라 무서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만족스러운 자리였습니다. 중간에 배우들이 움직여야 해서 공연장이 까맣게 되는데, 울까 걱정했지만 잘 즐겨주어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공연끝나고 배우들과 사진촬영

 

 

 

 공연 중에는 사진 촬영이 불가하고, 끝나고 이렇게 사진 촬영하는 시간을 주는데, 사회자가 말이 끝나자마자 사람들이 줄을 쫙 서기 시작합니다. 사진을 찍으실 분들은 서둘러서 줄 서시면 빠르게 찍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사진 찍을 생각이 없어서 그냥 나왔고 40분 동안 정말 재미있게 잘 보고 아이들도 집중해서 잘 봐줘서 뿌듯했습니다.

 

 

 

 

카페

 

 

뮤지컬 관람 후, 오후 놀이터 가기 전까지 비어있는 시간에 점심 식사도 하고 2층 카페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책이 꽤 있었는데, 마침 명작도서들 사이에 신데렐라가 있어서 바로 꺼내서 읽어보았습니다. 아마 뮤지컬을 본 직후라 더 재미있었으라 생각됩니다.

 

 

 

 

 

 

숲 체험 + 사계절 상상놀이터 

 

 

숲 체험에는 모험의 숲, 미래의 숲, 빛의 숲, 운동의 숲 이렇게 테마형으로 되어있습니다. 

경찰, 소방관, 택배 등 옷도 입어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뭐든지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체험해보고 오감으로 느껴야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경찰을 좋아하고 둘째는 소방관을 좋아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경찰체험
충성 !!!

 

 

 

 

 

우리 둘째는 소방관에 꽂혀서 계속 불만 끄려고 합니다. 여기에서도 드러나는 둘째의 성격입니다.

첫째는 모든 것에 호기심이 많아서 짧게 놀고 다른 것들 다양하게 해 보는 성격이고, 둘째는 한 가지를 오래 사부작사부작 가지고 노는 스타일인데 밖에 나와서도 이런 모습을 보니 재미있었습니다. 

 

 

 

안에는 편백 나무, 미끄럼틀, 클라이밍, 거울미로, 공차기 등등 공간도 넓고 아이들이 해볼 수 있는 것들도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정말 신나게, 알차게 놀다 나온 2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후딱 가더군요. 아이들도 집에 안 가려고 해서 혼났습니다. 

 

 

 

 

 

 

 

귀가

 

 열심히 놀고 나서 차에 타니 바로 뻗어버립니다. 신나게 놀아줘서 엄마, 아빠도 뿌듯하고 기분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또 어디 데리고 갈지 알아봐야겠습니다. 무한 고민입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뮤지컬 가격 오르기 전에 다녀오시면 좋을 거 같고, 단순히 키즈카페처럼 뛰어노는 게 아니라 직업체험도 할 수 있어서 엄마 입장에서 좋았습니다. 테마형으로 나누어 놓아서 신경 써서 제작한 게 느껴집니다. 할게 무궁무진한 곳이었습니다. 중간에 나이 제한, 키 제한인 것도 있었지만 다른 할 수 있는 것들도 많아서 큰 제약은 못 느꼈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해보면 도움되실 겁니다. 또 재미난 곳 다녀오면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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