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장은 가파른 금리 인상기이죠? 그래서 금리 인상에 대해서 어느 해보다도 자주 언급이 되고 있는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코픽스라는 말도 많이 들어보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면 이 코픽스는 무엇이고 기준금리와 은행에서 우리가 돈을 빌릴 때의 금리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지 알아보시면 앞으로 도움이 많이 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코픽스 금리의 추이가 어떤지, 돈을 빌리는데 현재 금리의 상단과 하단이 어떻게 되는 지를 살펴보고 내용을 보시면 더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기준 금리와 코픽스 금리는 어떻게 되나요? 확인해 보셨으면 내용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코픽스란?
은행의 돈을 빌릴 때 결정하는 금리의 원가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즉, 우리가 돈을 빌리러 가는 은행들도 어딘가에서 돈을 가져와야 하는데 8개의 시중 은행들이 그 돈을 조달한 자금의 평균 금리를 코픽스라고 합니다. 코픽스에는 예적금, 은행채 등이 반영이 되는데 보통 예적금 반영 비중이 80% 정도로 가장 높습니다.
13일에는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이 있었죠? 0.25% 베이비스텝 인상을 했는데 그러면 시중은행에서 돈 빌릴 때 '금리가 또 오르겠네'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실 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그게 아닐 수도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기준 금리는 오르는데 코픽스 금리는 왜 떨어질까?
코픽스 금리는 매달 발표가 되는데 이번달 16일에 발표된 코픽스 금리가 약 1년 만에 정확히는 11개월 만에 하락했다고 합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즉, 13일에 기준금리 인상을 했는데 16일 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는 떨어진 것이죠.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시중금리가 떨어졌기 때문인데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겠습니다.
- 예적금 금리가 떨어졌기 때문
- 채권 금리의 하락
지난해 말, 금융당국에서 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올리기 때문에 시중의 돈들이 은행에 몰리게 되어 채권 시장과 저축 은행 등이 어려워짐에 따라서 은행들에게 금리 인상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코픽스 금리는 예적금 반영 비율이 높기 때문에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또, 채권 시장이 안정이 되어 작년에 발행을 못하게 한 은행채의 발행을 재개하게 되면서 채권 금리가 안정적이게 되고 돈을 빌려주는데 필요한 자금을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픽스의 종류
- 신규 취급액 코픽스
- 잔액 코픽스
- 신잔액 코픽스
코픽스의 종류에 대해서도 같이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신규 취급액은 최근 1개월 동안 받은 예적금 기준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빠르게 오르고 금리가 내리면 빠르게 내리기 때문에 금리의 변동이 가장 빠르게 반영이 됩니다.
잔액 코픽스는 지금까지 받았던 전체 예적금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내려갈 때도 천천히 내려가고 올라갈 때도 천천히 오릅니다.
신잔액 코픽스는 지금까지 받았던 전체 예적금을 포함하고 파킹 통장, 수시입출금통장 등 저원가성 예금을 포함하기 때문에 가장 늦게 오르고 가장 늦게 떨어집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위에서 11개월 만에 하락했다는 코픽스 금리는 신규 취급액 코픽스였고 신잔액 코픽스는 오히려 올랐다는 사실입니다. 신규 취급액은 빠르게 반영이 되고 신잔액은 늦게 반영이 되기 때문입니다.
정리
우리가 돈이 필요할 때 은행에 빌릴 때만 생각해 봤지 은행도 어딘가에서 돈을 조달해 온다는 생각을 못해본 게 사실입니다. 은행도 이익을 창출하는 곳인 만큼 조달할 때의 비용을 상쇄할 수 있어야겠고 우리도 이와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적용하여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 방법을 찾고 나에게 더 유리한 은행과 상품을 찾아서 앞으로의 자금 계획 등에 반영을 시킨다면 재테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파이팅!
기준금리, 가산금리, 변동금리 등 금리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게시물도 참고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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